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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쉽다 마린보이! 200m 3연패 실패이유 물어보니…
[헤럴드경제]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85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 중국의 쑨양(1분42초28)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에 그쳤다.

박태환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직후 그는 “많이 힘들다”며 “좋은 기록이 나왔다면 좋은 메달도 나왔을텐데 아쉬운 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와주셨는제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면서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빠른 스타트는 좋았지만 지구력이 부족했다. 박태환의 플레이는 지난 대회들과 다름없이 훌륭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속도가 떨어져 좋은 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박태환은 이로써 2006년 도하 대회와 광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3회 연속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때 작성한 한국 기록 1분44초80이다. 이날 기록보다 1초 가량이 빠르다. 오는 23일 오전 9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마린보이의 화려한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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