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찌 우먼, 더욱 강렬해졌다
구찌 ‘2015 S/S 여성컬렉션’ 밀라노 패션위크서 선보여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화려한 컬러에 엑조틱한 패턴.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수놓은 구찌의 2015년 봄ㆍ여름(S/S) 여성 컬렉션 키워드다.

이번 구찌 컬렉션 쇼에서는 2014년 가을ㆍ겨울 시즌 재키 소프트백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모델이었던 케이트 모스와 새롭게 런칭한 구찌 코스메틱의 모델인 샬럿 카시라기 모나코 공주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 ‘구찌 우먼’은 더욱 강렬해졌다. 

201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구찌 우먼은 계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는 여성상을 제안했다. 특히 아이템들을 계절과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믹스매치한 점이 눈에 띈다.

또 깔끔하면서도 변화무쌍한 글래머 룩을 완성, 자유로운 영혼의 구찌 우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호화로운 패치워크. 스웨이드, 데님, 레더, 장식적인 디테일의 새로운 버전과 함께 빳빳하고 기하학적인 라인이다. 이국적인(Exotic) 프린트가 가미된 단색의 드레스들은 미니 길이거나 슬릿 디테일의 미디 길이로 선보였으며, 솔리드 컬러 뿐 아니라 프린트에서도 톤온톤(톤의 차이를 두고 매치하는 방법) 및 대조적인 컬러의 스티칭이 가미됐다.

로 웨이스트(low waist) 와이드 팬츠는 카프 렝스(calf-length: 아랫단이 헴 라인에 닿는 길이, 혹은 미디, 미드 카프보다는 약간 짧은 길이를 지칭)의 커프스가 특징으로, 화이트 코튼, 데님,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됐다. 

파이톤 소재를 적용한 스웨이드 트렌치와 스커트에는 허리 라인이 더욱 강조됐다. 아우터는 박시하고 남성적인 재킷 혹은 바디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트렌치 스타일 재킷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주목할 부분은 프린트, 소재, 디테일, 퍼를 가미해 3D효과를 준 엠브로이더리 디테일이다. 베스트와 숏 재킷은 파이톤, 고트, 몽골리안 램, 폭스, 스웨이드와 같은 소재와 스터드 디테일로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