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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정,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3R 공동선두…5년만의 우승 ‘성큼’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허미정(25)이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허미정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신인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이로써 2009년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허미정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버디 4개를 쓸어담는 활약으로 레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크리스 터멀리스(미국)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머물렀다.

4타를 줄인 이일희(26·볼빅)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최운정(24·볼빅)과 유선영(28·JDX스포츠)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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