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부결…英 여왕 “모두를 단단하게 만들 것”
[헤럴드경제]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된 가운데 영국의 반응이 화제다.

영국 BBC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에 반대하는 표는 전체의 55%로 찬성표를 10% 포인트 앞서 부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득표 수로는 경우 분리 독립 반대가 191만 4,000여 표, 찬성이 153만 9,000여 표로 분리 독립 반대가 37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의 격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이 확정된 직후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는 기자 회견을 열고 “패배를 공식 인정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완전히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등 영국 연방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에 대한 사랑은 모두 동등하다”며 “이것이 우리 모두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