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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10명 중 1명 “대마초 피운뒤 출근 경험”
[헤럴드경제]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 대마초를 피운 뒤 출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처방 받은 마약류를 오락ㆍ기호용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미국 현지 인터넷 뉴스업체 마셔블이 미국인 53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7%는 대마초를 피운 직후 일터로 향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마초를 불법적인 경로로 구입한 경험이 있다는 대답은 무려 81%에 달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90% 이상은 앞으로 출근 전에 또는 일터에서 대마초를 피울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에서는 오락·기호용 목적의 대마초가 합법이다. 아울러 미국내 23개 주에서는 의료용 목적의 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있다.

대마초외 다른 마약류에 대한 설문에서는 28%가 의사의 처방으로 확보하게 된 마약류를 복용한 상태에서 출근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7%는 ‘처방 마약’을 지정된 목적 외의 오락·기호용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95%는 이들 처방 마약을 의사로부터 구했다고 밝혔다.

대마초 문제와 관련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영국 재벌 리처드 브랜슨,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중남미와 스위스 전직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글로벌 마약정책 위원회’는 최근 대마초가 다른 마약류보다 폐해가 적다는 점을들어 합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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