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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덕에 간절기 아동복, 실내복 잘 팔리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이들 내의, 간절기 의상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일교차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실업의 계열사인 유아동복 기업 드림스코(대표 이용백, www.dreamsco.co.kr) 대표 브랜드 컬리수는 9월 들어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아침기온은 평균 18도인데 비해 올해 서울의 아침기온은 15.8도까지 떨어졌다.

남아와 여아가 선호하는 상품은 각각 달랐다. 남아의 경우 셔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여아의 경우 가디건의 판매량이 35% 증가했다.

셔츠는 일교차가 클 때 그 진가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단추를 풀거나 닫는 것만으로 이너와 아우터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교차가 큰 이맘때면 어김없이 판매가 증가하는 아이템인데 올 가을은 특히 배색셔츠와 체크셔츠가 전체 생산된 셔츠 물량 중 66%가 판매되며 간절기 대세 상품임을 입증했다.

가디건은 스커트는 물론 팬츠에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간절기면 여아에게 사랑 받는 상품이다. 올해는 특히 큐트프릴가디건이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컬리수에 따르면 큐트프릴가디건은 9월 18일 기준으로 전체 생산된 물량 중 75%가 조기 판매됐다.

또 아이들의 실내활동 의류도 일교차가 큰 날씨 덕을 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유아패션브랜드 타티네 쇼콜라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긴팔 내의 및 실내복 매출이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아이들의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긴팔 내의 및 실내복의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전통적인 내의류와 함께 간단한 외출까지 가능한 실내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티네 쇼콜라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비드한 선염스타일의 실내복들을 다수 출시했다. 

타티네 쇼콜라 관계자는 “유아의 경우에는 어른들과는 달리 면역력이 약하고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최근처럼 일교차가 큰 때에는 긴팔 내의를 입혀주는 게 현명하다”며 “또한 날씨가 추워질수록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수면조끼나 스카프, 가디건 등을 적절히 활용해 아이들의 체온관리는 물론 환절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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