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이번 아시안게임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45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 걸쳐 439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31명(남 454명·여 377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늘 열릴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총감독은 임권택 감독이 맡았으며 장진 감독이 총연출을 담당했다. 주경기장 내 성화 이동 순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1주자로 나서고, 골프선수 박인비, 스피드스케이팅 전국가대표선수 이규혁, 여자농구 전국가대표선수 박찬숙, 테니스선수 이형택이 이어나간다.
한편 18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에 따르면, 개막식 성화 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인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를 두고 성화 점화자는 배우 이영애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은 데다 기부금을 통해 중국에 소학교를 설립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와 관계없는 인물이 성화 점화자로 나선 사례가 없어, 이영애가 나설 경우 논란도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식 성화 점화자 이영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점화자 이영애, 스포츠 관계자가 얼마나 많은데”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점화자 이영애, 대장금 언니가 아무리 예뻐도 그렇지”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점화자 이영애, 오늘 개막식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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