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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희, 단아한 현모양처는 어디? ‘탱고의 여신’ 변신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문정희가 매혹적인 ‘탱고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문정희는 지난 17일 경기 수원의 한 댄스바에서 진행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 촬영에서 환상적인 탱고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날 촬영 장면은 댄서가 꿈이었던 극중 지은(문정희)을 위해 승희(송윤아)가 탱고 드레스와 슈즈를 선물하고, 지은이 남자 댄서와 함께 탱고 댄스를 추는 내용이다.

한 송이 장미를 연상케 하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문정희는 탄탄한 등근육과 군살 없는 몸매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그동안 보여줬던 단아한 현모양처의 모습과 사뭇 다른 느낌의 대변신이었다.


문정희는 리허설 동안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비쳤으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이내 프로 탱고 댄서 같은 실력을 과시했고, 화려한 춤사위에 몇몇 남성 스태프는 넋을 잃고 바라봐 폭소를 자아냈다.

한 과계자에 따르면 문정희는 고작 하루의 시간을 들여 탱고를 배웠다. 그간 쇼프로그램과 다른 드라마 등에서 살사 댄스 실력을 자랑한 적이 있는 문정희는 경력 15년차 전문 살사 댄서이기에 춤에 있어선 일가견이 있는 셈이다.

촬영 후 문정희는 “탱고가 살사와 너무 다른 춤이라 힘들었지만, 또 다른 느낌의 근사한 춤이라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며 춤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극중 남편 태주 역의 정준호에게 같이 배우기를 제안했으나, 정준호는 “몸치라 힘들다. 또 부부가 쌍으로 바람나면 안 된다”며 진지하게 거절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마마’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 옛사랑의 아내와 진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문정희의 고혹적인 탱고 댄스 장면은 20일 방송될 15회에서 볼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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