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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과 가격 동시에 잡았다, 편의점 떡볶이 ‘전성시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모디슈머’ 열풍과 SNS 등을 통한 입소문에 힘입어 편의점 PB 냉장 떡볶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저렴한 가격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치즈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조리법이 공유되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씨유(CU)에서 지난 3월 출시한 ‘자이언트 떡볶이’(300g, 2000원)는 전체 냉장 간편식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 냉장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후속 제품으로 나온 ‘자이언트 라볶이’는 출시 후 일주일(8월 7∼13일)과 비교해 최근 일주일(9월 10∼16일) 판매량이 81.2% 올랐다. 판매량을 봤을 때 컵라면 판매 1위인 불닭 볶음면도 이달 처음으로 넘어섰다. 


자이언트 떡볶이에 스트링 치즈, 삼각김밥 등을 함께 조리해 먹는 방법 등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히 공유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도 늘었다. 스트링 치즈의 경우 이달 1∼17일 기준 작년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1% 상승했다.

권용민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인지도가 낮은 신제품이 단기간에 스테디셀러의 판매를 앞지르는 경우는 드물다”며 “SNS 등을 통해 소비자 상품 리뷰가 활성화하면서 제품의 강점이 잘 알려졌다”고 말했다.


GS25의 PB‘위대한 떡볶이’(360g, 2000원)가 출시 된 후(6월 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떡볶이 카테고리 매출은 출시 이전 같은기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링치즈와 라면쏘옥치즈도 같은 기간 매출도 각각 79%, 192% 증가했다.

조병현 GS리테일 일배식품팀 과장은 “위대한 떡볶이는 출시 이후 줄곧 떡볶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라며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맛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특히 10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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