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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北, 유엔 기후정상회의 불참할 듯”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북한이 이달 23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불참할 전망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유엔이 발표한 기후정상회의 연설자 명단에 북한 대표로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리수용 외무상을 포함해 북한 인사의 이름이 없다고 전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기후정상회의를 참관할 가능성은 있으나 연설자가 없어 불참할 것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다뤄지는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이 없음을 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를 기후정상회의에 초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69차 유엔총회가 개막했으며 유엔 기후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각국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한편 현재 이란을 방문 중인 리수용 외무상은 이달 27일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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