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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는 ‘500억 벤처산실’ 키우고
ICT기반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구축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성과공유 발표회
전자칠판 빅노트 등 가시적 성과 본격화



매출 500억원대 창조 벤처를 만들기 위한 SK텔레콤의 상생 경영이 본 궤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8일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하성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기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참가 팀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하 사장은 “SK텔레콤 ‘행복동행’의 대표 사례인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육성 노하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접목해 ‘성공 벤처의 산실’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도 “민간 주도의 창업지원 활동이 여타 기업들로까지 확산,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밀어주는 창조경제 협력 모델이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의‘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발표회에서 하성민(왼쪽) SKT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주)아이엘스엘 코리아의 빅보드에 사인을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맞춤형 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젝트로,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ICT기반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2기에 걸쳐 모두 23개 팀이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꿈을 일궈 왔으며,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짐보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은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칠판 빅노트’를 만든 아이에스엘 코리아의 경우 최근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MAE(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 참가해 중국 교육 시장 진출까지 눈 앞에 두고 있다.

또 ‘무인택배’ 시스템 역시 지난 5월 SK텔레콤이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인천 신기시장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9월 서울 중곡제일시장에도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이들 23개 팀이 모두 6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텔레콤과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내년에는 국내외에서 총 매출 5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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