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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수도권매립지 대규모 복합레저단지 조성 MOU 체결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대규모 복합레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에 초대형 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외국인투자자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재미동포 존 킴 회장이 이끄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테마파크 개발업체 비전메이커(Vision Maker), 디자인ㆍ설계업체 피디아이디자인(PDI Design), 글로벌 리조트업체 엠지엠(MGM)이다.

비전메이커는 엔터테인먼트 호텔 업계의 세계 최고인 엠지엠 리조트(MGM Resort)와 디스커버리(Discovery) 콘텐츠를 보유한 회사이다.


또 글로벌 디자인 회사인 피디아이(PDI),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비즈포스트그룹이 참여해 수도권매립지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환경테마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공사는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5조1000억원)의 절반 가량인 약 27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레저단지는 매립이 끝난 1매립장과 경인아라뱃길 남측 서구 경서동 일대 515만3000㎡에 테마파크존<사진>, 복합상업존, 휴양ㆍ레저존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워터파크, 백화점, 리조트, 복합상업단지 등이다.

테마파크 조성되면, 국내외관광객은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6조 5000억원, 연간고용인원은 230만명에 달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외국인투자자의 대표사 비즈포스트 디벨로프먼트사의 스테판 허 회장은 인천 출신인 재미동포 사업가로서, 인천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이번 사업에 대한 강한 성공 의지를 피력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테마파크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가 가능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수도권매립지에 사이언스 &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에너지ㆍ경제, 그리고 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세계최고의 융ㆍ복합시설을 만들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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