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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큰아들 허웅 안뽑고 김지후 지명 “대반전”…이유가?
[헤럴드경제]프로농구 KCC의 허재 감독이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을 뒤엎고 큰아들 허웅을 뽑지 않아 화제가되고 있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드래프트 행사에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허재 감독은 큰아들이자 전도유망한 연세대 슈팅가드 허웅을 뽑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침 KCC 주전 슈팅가드 김민구가 부상 공백 중이기 때문.

하지만 허재 감독은 허웅을 지명하지 않고 고려대 슈터 김지후를 뽑았다. 순간 장내는 술렁였고 허웅 역시 표정이 다소 경직됐다.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은 바로 다음 순위로 원주 동부로 가게 됐다.

공교롭게도 KCC와 동부는 10월11일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게 돼 첫 경기부터 ‘부자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편 오리온스가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이승현(22·197㎝)을 지명했다.

용산고를 나온 이승현은 최근 고려대를 대학리그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골밑과 외곽에서 두루 제 몫을 하는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돼왔다.

드래프트에 나온 39명 가운데 21명이 프로 진출에 성공해 53.8%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허재 허웅에 네티즌들은 “허재가 허웅 안뽑았네? 대반전” “허재, 아들 허웅 뽑기 꺼려졌나” “허재 허웅 대결 재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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