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서 외국인 폭력 ‘기승’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지역에서 외국인들의 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심지어 외국인들은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조직화해 유흥가 일대에서 조직폭력원으로 활동하면서 폭력을 동원해 주류 대금을 갈취하는 등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인천지역 공단과 외국인 전용주점 유흥가 등에서 온몸에 문신(호랑이, 거북이 등)을 새기고 자국민 상대로 흉기를 사용해 집단 폭력을 행사해 주대를 갈취한 태국ㆍ몽골인 등 외국인 동네 조직폭력배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자국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주류대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태국인 A(33)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주한 1명은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2시24분께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 소재 모 주점 내에서 자국인 3명을 맥주컵과 의자 등으로 집단 폭행, 안면부열상(70바늘 봉합) 등 중상해를 가하는 등 전후 4회에 걸쳐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깡패라는 이유로 문신을 보이며 주류대금 530만원 상당을 청구치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온몸에 호랑이ㆍ거북이 등의 문신을 새기고 영세 자국민이 운영중인 전용 주점에서 주류 대금을 갈취하고, 세력을 확장키 위해 폭력을 일삼는 일명 ‘동네 조폭’로 불리는 자들”이라고 했다.

또 자국민을 상대로 집단 폭력을 행사한 외국인들도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몽골인이 운영하는 부평구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자국민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자국민을 폭행한 혐의로 몽골인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