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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필리핀서 ‘현지 국민 스포츠’ 농구로 스포츠 마케팅
마닐라서 LG세이커스와 현지 팀 간 친선 경기 개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가 필리핀에서 현지의 ‘국민 스포츠’ 농구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필리핀에서는 농구 인기가 대단하다. 미국프로농구협회(NBA)가 아시아 최초 ‘NBA카페(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개점했을 정도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 법인은 프로농구 LG세이커스를 현지로 초청, 지난 9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필리핀의 히네브라 산미구엘 팀과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히네브라 산미구엘 팀은 현지 프로농구 리그 여덟 차례 우승한 강팀으로 팬만 10만여 명에 달한다. 경기는 LG세이커스가 81-76으로 승리했다.

LG전자는 친선경기에 제품 구매 고객, 주요 딜러, 소외계층 어린이 등 1만여 명을 초대했다. 또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스마트폰 ‘G3’, 웨어러블 기기 ‘G워치(G Watch)’등을 선물했다. 아울러 경기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G3’, ‘울트라HD TV’등 전략 제품을 전시하고, 경기장 내 브랜드도 노출했다. 

LG전자 필리핀 법인이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프로농구 LG세이커스와 필리핀의 히네브라 산미구엘 팀 간 친선 농구경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G전자]

경기에서는 필리핀에서 ‘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1960년대 농구스타 신동파 씨가 시투를 맡았다. 신씨는 1969년 태국에서 열린 ABC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혼자 50점을 획득하는 맹활약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며 필리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남성우 LG전자 필리핀법인장은 “농구의 감동과 열기를 고객과 나누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며 “현지 국민 스포츠인 농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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