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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두면 유용한 원목가구 관리 방법은?

캐나다 밴쿠버, 잭클리(가명)씨의 집은 100년도 더 된 원목으로 지어졌다. 집안의 가구 역시 모두 원목가구이다. 집의 경우 단 한차례의 리모델링만 진행하였다고 한다. 잭클리 씨 뿐 아니라 지역 상당수의 가구가 원목으로 구성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거주 해본 적이 있다면 나무 집, 나무 전신주, 나무 가구 등이 얼마나 정취 있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 알 것이다. 원목 재질의 환경요소는 오래될수록 오히려 세월이 주는 멋이 짙게 묻어난다.

잘 관리된 원목가구는 어떤 신상 수입가구 못지않게 가치를 더할 수 있다. 그러나 원목은 습도와 온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원목가구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 팁이 필요하다.

■ 원치 않는 스크래치가 난 곳은 사포질로 해결하자.
일부러 스크래치 처리를 한 원목가구도 있다. 친환경 원목가구 업체 ‘나무숨’의 가구를 예로 들어 보면, 빈티지 스타일로 스크래치 처리를 하여 지중해의 프로방스풍 가구를 구현하였다. 스크래치의 배열이 일정하거나 20년 경력 이상 장인들의 솜씨로 멋스럽게 표현한 경우다.
 
그러나 원치 않는 상처가 날 경우 심하게 파인 가구는 업체에 문의하여 부분적으로 땜질을 하거나 교체해야겠지만, 작은 스크래치는 사포를 이용해보자. 사포로 자국이 없어질 때까지 원목 표면을 부드럽게 사포질 해준 후 식물성 오일을 바르고 마른 모직천으로 긁힌 부분을 문지르면 상처 부분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또는 가볍게 상처난 부분을 사포질 해주고 젖은 천을 올려놓는다. 이후 천을 그대로 놔둔 상태로 위에 다리미질을 반복해주면 원목가구가 재생하면서 상처가 메워진다. 이때에 다리미가 직접 가구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지나친 건기, 습기에 유의하자.
학생가구, 신혼가구, 주니어가구까지 원목은 아토피, 성질환 등을 예방하고 피톤치드를 발생하여 건강을 지켜주는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자연 소재이니만큼 스스로 수분을 저장하고 배출하기 때문에 자정 작용에 영향을 주는 에어컨이나 열기구 가까이에 두는 것은 가급적 피하자. 물걸레질도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물걸레로 닦았을 경우 마른 걸레나 천을 이용해 가구에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줘야 한다. 화학제품 사용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나무숨 가구(www.namoosoom.co.kr) 관계자는 “원목침대, 책상 등은 그나마 괜찮지만 서랍장, 옷장, 책장 등 내부에 보관 물품이 들어 있어야 하는 경우 특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평상시의 관리가 가구의 수명을 결정짓기 때문인데, 아무리 잘 만들어진 가구라고 해도 수평이 맞지 않거나 내용물을 과하게 밀어 넣는 등의 관리 소홀이 있다면 가구의 망가짐을 장담할 수 없다. 

틈틈이 원목가구용 왁스를 이용해 닦아주면 시간이 지날수록 원목 고유가 가진 색감을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한편, 나무숨은 원목식탁, 좌탁, 옷장, 책장, 책상, 침대, 거실장, 화장대, 서랍장 등 가정용 원목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가구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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