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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액션의 원조 리키온의 강렬한 맛 보여줄 터
전작 특장점 살리고 화끈한 액션성 강화 … 다양한 모드로 색다른 전략적 재미 선사


시대를 풍미했던 아니 앞서갔던 '라키온'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소프트닉스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라키온 : 영웅의 귀환(Rakion:Return of Heroes, 이하 라키온ROH)'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된 '라키온'은 당시 온라인 액션게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당시만 해도 W, A, S ,D 키와 마우스를 이용해 액션을 선보인 게임은 '라키온'이 최초였다.
조작법이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대를 앞서 간 온라인 액션 게임이었다. 이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체 회원 1천 5백 만명, 북미ㆍ남미지역 최대 동접 7만 명, 해외 커뮤니티 1천5백개, 유튜브(YouTube) 동영상 3만9천개 등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장수 게임 콘텐츠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라키온'의 후속작인'라키온ROH'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소프트닉스 강지훈 이사는 "라키온의 장단점을 분석해, 액션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라키온ROH'을 통해 진정한 액션 온라인게임의 부활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강지훈 이사는 우리나라 1세대 스타 개발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포트리스',' 라키온',' 건바운드',' 울프팀',' 모바일BnB' 등의 다수 온ㆍ모바일게임을 시장에서 성공시켰다. 그는 현재에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매번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강지훈 이사는 '라키온ROH'를 통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에게 꼭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를 비췄다.

온라인 액션'끝판왕'꿈꾼다
'라키온ROH'는' 라키온'의 특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강 이사의 설명이다.
"논타깃의 콘트롤 액션은 전작과 똑같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것이 있다면 상단, 하단으로 공격 패턴이 나뉜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캐릭터라도 상단이냐, 하단이냐에 따라서 180도 다 른 액션을 선사합니다."
쉽게 말하면, 전투 모드가 모든 캐릭터마다 두가지씩 존재한다. 상단 모드는 근접 공격에 강하거나, 하단 공격은 한번에 많은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패턴이다. 어떤 모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캐릭터의 활용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라키온ROH'는 일반적인 검의 궤적을 다루는 타격부터 수류탄 같은 궤적을 그리는 공격, 락온 방식의 유도형 발사체,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찾는 화살 등 액션 게임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단순히 치고받는 핵앤슬래시 액션뿐만 아니라, 콘트롤에 기반하는 정밀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강 이사의 설명이다.
"'라키온'이 처음 나왔을 때, 느꼈던 그 강렬한 액션을 '라키온ROH'에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AoS와 비교 불가한 다양한 모드'탑재'

'라키온ROH'가 공개됐을 때, 대부분의 유저들이'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교를 하면서 비슷한 AoS 장르가 출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 이사는 "'라키온'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나오기 훨씬 이전의 게임"이라며 AoS가 아닌 액션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키온ROH'은 상대와 겨루는 PvP(Player vs Player)와 협동을 요구하는 PvE(Player vs Environment)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원작의 강렬한 전투를 더욱
화려하게 살리면서 RPG의 여러 요소들을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PvP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며,' 황금골렘전',' 팀 데스매치',' 개인 데스매치'와 같은 게임모드를 1차 CBT 시기에 맞춰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에서 호평을 얻은'황금골렘전'은 2개의 팀으로 플레이어들이 나뉘어 싸우는 가운데 양 팀에는 해당 팀이 보호해야 하는 진영 골렘이 있고 상대 진영 골렘을 파괴하는 것이 승리 조건입니다. 기존 어떤 게임과도 다른 방식입니다. 전략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공유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라키온ROH' 자체로 인정받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의 침체 원인으로 천편일률적인 게임들의 출시를 지적하고 있다'. 라키온ROH'는 좁아진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대를 앞선 강 지훈 이사가 이번 만큼은 '라키온ROH'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 에서 모두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지훈 이사 프로필
● 1996년 CCR 게임팀, 콘텐츠팀 팀장, 포트리스 시리즈 외 다수의 PC온라인 게임 개발
● 1998년 한양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졸업
● 1999년 KTF 무선인터넷 게임 업무, 게임업체 지원 및 다수의 모바일 온라인게임 개발
● 2001년~現소프트닉스 이사, 게임 PD(건바운드, 라키온, 울프팀, 모바일BnB, 모바일포트리스 외 다수의 PC온라인과모바일 게임 개발)

'라키온ROH'는 …

 

    '라키온: 영웅의 귀환(Rakion: Return of Heroes, 이하 라키온ROH)'은 여러 명의 플레이어 들이 검, 화살, 마법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대전 액션게임 스타일로 난투를 벌이는 배틀 액션 장르의 온라인게임이다. 소프트닉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라키온ROH'는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 상대를 타격하는 느낌을 살린 액션 게임이며, 2005년 출시됐던'라키온'의 핵심요소들을 공유하면서도 다른 세계관,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전혀 다른 신작 게임으로 디자인됐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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