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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유럽 폭우로 감옥침수 등 물난리
[헤럴드경제]북유럽 지역이 흔치 않은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이른 새벽 3시간 동안 120㎜, 스웨덴 남부 말뫼 지역에 90㎜의 폭우가 쏟아졌다.

코펜하겐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재소자 500명 규모의 베스트레 감옥이 침수 때문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덴마크 기상청은 전날 저녁 폭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번 폭우가 2011년 7월 135㎜의 폭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라고 밝혔다.

1급 폭우주의보가 내려진 스웨덴 말뫼 지역에서는 자동차 높이까지 물에 잠겨 차량 운전자들이 대피하고 도로가 통제됐다. 이 지역 폭우로 인한 침수로 5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다.

스베르케르 헬스트룀 스웨덴 기상청 예보관은 “(스웨덴에서) 올여름은 1920년대 이후 처음으로 섭씨 35.1도가 넘는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으며 북부와 남부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지난달부터 발생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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