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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청렴ㆍ혁신의회로 거듭나겠다”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 3ㆍ3ㆍ3 의정비전 발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의회는 1일 시의원회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청렴ㆍ혁신의회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실천할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3ㆍ3ㆍ3 의정비전’을 발표했다.

세 가지(특권ㆍ관행ㆍ제도)를 바꾸고, 세 가지(안전ㆍ복지ㆍ민생)를 지키고, 세 가지(매니페스토ㆍ감시견제ㆍ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뛰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박래학 시의회 의장은 시의원들을 대표해 “의정 활동은 오직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시민을 위한 특권이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겠다”며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공통경비와 업무추진비, 외유성으로 지적받던 해외연수제도 등 잘못된 관행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박래학 의장이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3ㆍ3ㆍ3 의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투명하고 건전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사용처가 불분명했던 의원 공통경비와 업무추진비, 외유성으로 지적받던 해외연수제도 등 잘못된 관행을 바꾸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더불어,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공기업법 개정, 지방세법 개정,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독립과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흡한 제도를 차근차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대형 공사장 주변에서 생기고 있는 지반침하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반영해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고, 복지 예산을 증액하는 한편 최소 생계비용 외에 의료비, 문화비 등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한 임금체계인 ’생활임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과 교육감, 시의회 다수당의 정치이념이 동일한 경우는 사상 처음”이라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고유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을 아낌없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jycafe@heraldc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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