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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11월 8일 고향 부산서 결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오는 11월 8일 결혼한다.

루시드폴은 1일 오전 자신의 공식 사이트인 ‘물고기마음’을 통해 “상대는 비연예계 종사자로 흔히들 하는 말로 일반인”이라며 “고향인 부산에서 가족과 친지들의 참여 속에 작고 의미 있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서 꾸밀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출신인 루시드폴은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 2001년 첫 솔로 앨범 ‘루시드 폴(Lucid Fall)’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담백한 멜로디와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오, 사랑(2005)’, ‘국경의 밤(2007)’, ‘레 미제라블(2009)’, ‘아름다운 날들(2011)’, ‘꽃은 말이 없다(2013)’ 등 꾸준히 앨범을 내놓으며 싱어송라이터로도 입지를 다졌다.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 MBC뮤직 ‘루시드폴의 리얼 모던 콘서트’의 진행자로도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그는 단편소설집 ‘무국적요리’를 발간하고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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