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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하이원 오픈 우승 ‘시즌 2승’ “이제 시동 걸렸다…2~3승 더하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후반기에 시동이 빨리 걸린 만큼 앞으로 2~3승 더 하겠다.”

장하나(22·비씨카드)가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째를 챙겼다.

장하나는 3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67야드)에서 열린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오픈 최종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전인지(10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대상, 공동 다승왕(3승) 등을 차지한 장하나는 이로써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시즌2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KLPGA


장하나는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보태 김효주(8억1000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4억8300만원)로 올라섰다. 올시즌 상금·대상 포인트·평균 타수 1위인 김효주는 이 대회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3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장하나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챔피언조에서 동반한 공동2위 김하늘(26·비씨카드)이 7번 홀(파4)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공동 2위 아마추어 지한솔(18·대구 영신고) 역시 초반 5개홀에서 3타를 잃으면서 장하나의 싱거운 독주가 계속됐다.

안시현(30·골든블루)이 11번 홀(파5) 샷 이글로 4타 차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13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 잃으며 주춤했고 전인지가 16번 홀(파3) 버디로 3타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장하나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장하나는 “드디어 시동을 건 것 같다. 샷에 대한 믿음이 커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오늘의 우승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장하나는 상금왕 2연패에 대해 “지난해 우승을 했던 대회인 러시앤캐시 클래식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이번 우승을 토대로 더 열심히 해서 코스레코드도 세우고 더 큰 격차로 우승을 하고 싶다”며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이 남았다. 후반에 시동이 빨리 걸린 만큼 남은 대회 더 열심히 해서 상금 많이 벌겠다. 올해 2승~3승 정도 더 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늘과 안시현, 김현수, 김지현이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시상식 후에 KLPGA 구자용 회장 지목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했는데?



인터넷 통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많이 접했다.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을 이해하자는 의미 인데, 많은 분들이 웃으면서 하는 것을 봤다. 웃는 이벤트가 아닌 기부 형태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번 더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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