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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부 초토화’ 중국 산시성 서기 결국 좌천?
[헤럴드경제]지도부 초토화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위안춘칭(袁純淸·62) 중국 산시(山西)성 서기가 결국 좌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조만간 위안 서기를 좌천시키고 왕루린(王儒林·61) 지린(吉林)성 서기를 후임자로 임명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에 본부를 둔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 등 중화권 매체가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왕 서기가 위안 서기로부터 업무를 인계받으려고 이미 산시성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 서기의 좌천은 최근 몇달 새 산시성 지도부 7명이 반부패 조사대상에 오르면서 시간문제로만 여겨졌다.

최근 중국 사정당국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 링정처(令政策) 산시성 정협 부주석과 런룬호우(任潤厚) 부성장, 바이윈(白雲)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통일전선부장 등 산시성 지도부를 잇따라 붙잡아 들였다.

산시성 지도부가 초토화한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링 부장 주도 하에 사적인 인맥관계로 끈끈하게 유착해온 ‘산시방(山西幇)’ 세력을 전방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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