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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국제프로레슬링대회 개막, 日 레슬링 전설 ‘안토니오 이노키’ 주도
[헤럴드경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류경정주 체육관에서 ‘북한 평양국제프로레슬링대회’가 개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대회는 199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통신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김영훈 체육상,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장웅 국제무도경기위원장, 박근광 조일우호친선협회장, 김명철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노키 의원은 개막식에서 “국가 관계는 체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랜 기간 닫혔던 일조 관계의 문이 열리고 양국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웅 위원장은 프로레슬링 선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자주ㆍ평화ㆍ친선의 이념 아래 체육교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조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첫날 각각 단식과 복식 경기에 참가한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밥 샙(미국) 선수는 모두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북한과 이노키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화를 위하여, 친선을 위하여’를 기치로 내걸고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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