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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실 전국학력평가 시험지 회수 … 느슨했던 운반이 문제
[헤럴드 경제] 전남 여수에서 사라졌던 ‘2014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시험지가 하루 만에 개봉되지 않은 상자 채로 다시 회수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문제가 유출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3일 시험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수된 시험지는 2학년 사회탐구 과목의 문제지다. 전날 모 택배회사가 운반하던 중 오후 2시께 여수시 신기동 삼거리 근처에서 운전기사 부주의로 분실했다.

택배회사가 1t 차량을 이용해 배송하였으나 시험지 상자 더미 위의 덮개를 느슨하게고정하고 차량을 운행하다 도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도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도로변과 상가를 중심으로 탐문 조사에 나서 하루만에 회수했다.

조사결과 전날 도로에서 시험지 상자를 발견한 제보자가 시험지 상자에 적혀 있는 해당 학교에 이를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이 같은 제보 사실을 파악해 이날 오후 제보자가 보관하고 있던 시험지 상자를 미개봉 상태로 회수했다.

교육청은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평가의 시험지 배송 방법을 단위 학교 담당자가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o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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