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승엽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화이팅~”
삼성스포츠단 선수들, AG 국가대표에 응원 메시지

용인 삼성트레이너센터 내 ‘응원의 벽’에 게시 예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최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일제히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삼성 스포츠단에 따르면 경기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로비에 설치된 응원의 벽에는 삼성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자필로 작성한 메시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STC에는 프로농구 서울삼성썬더스, 여자 프로농구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 선수단과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배구단, 탁구단, 태권도단, 레슬링단이 상주하고 있다.

‘국민 타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길 기원합니다. 금메달…’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국가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투수 안지만은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위상을 떨쳐달라’며 야구를 포함한 전체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골키퍼 노동건에게 ‘부상 조심하고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한다’, ‘으샤으샤 파이팅!’, ‘꼭 금메달 따기를 바란다’ 등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주장 염기훈은 ‘승규보다 경기 많이 뛰고 오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국민 타자’ 이승엽(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이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승엽을 비롯한 삼성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의 염원이 담긴 자필 응원 메시지는 경기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 내 ‘응원의 벽’에 붙여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 스포츠단]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 맏언니 이미선을 향한 응원도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최고의 가드 이미선! 꼭 금메달 따오세요’,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랄게요’, ‘다치지 말길 열정적으로 응원할게!’ 등의 선수들은 메시지를 남겼다.

선수들의 자필 응원 메시지에는 ‘미소천사’라는 이미선의 별명도 빠지지 않았다. 소속팀 후배 박하나는 ‘미선 언니~ 마지막 대회인 만큼 유종의 미 거두길 바랄게요! 다치지 말고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남자 탁구 대표팀 맏형 주세혁도 선수생활 마지막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삼성생명 탁구단 동료들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주세혁과 정상은에게 금메달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재활훈련을 맡아온 안병철 STC 센터장도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나기 전까지 끝난 게 아니다). 종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로 출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기초 종목에서만 금메달 38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8개 등 총 10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수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 중 1982년에서 2010년 아시안게임 누적 메달 수 기준으로 14위 홍콩(133개)에 이어 15위 성적에 해당된다.

삼성 스포츠단은 스포츠 기초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육상(삼성전자 육상단) ▷탁구(삼성생명 탁구단) ▷레슬링(삼성생명 레슬링단) ▷배드민턴(삼성전기 배드민턴단) ▷태권도(에스원 태권도단) ▷테니스(삼성증권 테니스단) ▷럭비(삼성중공업 럭비단) 등 7개 기초 종목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삼성스포츠단에서는 ▷야구 안지만ㆍ차우찬ㆍ임창용ㆍ김상수(삼성라이온즈) ▷축구 노동건(수원삼성블루윙즈) ▷배구 박철우(삼성화재) ▷여자농구 이미선(삼성생명) ▷배드민턴 이용대ㆍ김기정ㆍ김사랑ㆍ김하나(삼성전기) ▷탁구 주세혁ㆍ정상은(삼성생명) ▷레슬링 김현우ㆍ류한수ㆍ윤준식(삼성생명) ▷테니스 정현ㆍ남지성ㆍ장수정(삼성증권) ▷태권도 신영래ㆍ조철호(삼성에스원) ▷육상 백승호ㆍ현서용ㆍ김민ㆍ김성은ㆍ김영진ㆍ최병광ㆍ박칠성(삼성전자) ▷럭비 윤태일(삼성중공업) 등 11개 종목 선수 29명이 국가대표로 나선다.

삼성 스포츠단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스포츠가 전하는 감동과 활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국민 모두와 아시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향한 염원이 전해져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