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당수 달인’ 천규덕 기념관 건립 추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회장 김수홍)가 한국프로레슬링 1세대 ‘당수의 달인’ 천규덕(82) 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천규덕 기념관’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는 29일 “천규덕 기념관 및 소규모 프로레슬링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 한대호 수석부회장은 “최근 천규덕 옹을 직접 모신 자리에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만나 환담했으며, 이후 기회가 된다면 건립과 관련하여 구청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대호 대한프로레슬링협회 부회장이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에게 이 협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한 뒤, 천규덕 옹, 조민수 인천 보디빌딩협회장(이상 왼쪽부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인천 보디빌딩협회 조민수 회장의 소개로 박 구청장을 최근 만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천 옹은 “이번 환담 자리를 마련해준 박 구청장과 남구의회 장승덕 의장에게 감사한다”며 30년째 살고 있는 인천에 자신의 기념관이 들어서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천 옹은 57년 역사의 한국 프로레슬링의 산증인이다. 고 장영철 선생 등과 함께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프로레슬링을 키워내며 1960~1980년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