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8일 취임사에서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청장은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 잡고 지하경제를 양성화 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고액 상습체납자는 숨긴 재산을 끈기있게 추적해 징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서울청은 국세청 전체 인력의 30%(6000여명)를 차지하면서 내국세 세수의 절반을 책임지는 조세행정에 그 역할이 실로 막중한 곳”이라며 “우리 조직의 밑바닥부터 청렴이 확고한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저를 포함한 간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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