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연승 LG 트윈스, 4위 굳히기
[헤럴드경제]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연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LG는 경쟁팀인 기아타이거즈(22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23, 24일 사직), 두산 베어스(27일 잠실)을 차례대로 물리치며 치열한 4위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류제국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5대 1로 승리했다.

LG는 순위 경쟁을 벌이는 두산과 롯데를 3게임 차로 벌렸고,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도 6승 6패로 균형을 이루는 등 값진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롯데에 승차 없이 1리 뒤져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류제국은 6⅓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류제국은 1회말 2사 후 1ㆍ2루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위기를 넘긴 그는 이어 4회로 접어들며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130㎞대 체인지업, 110㎞대 느린 커브를 섞어 던지며 4, 5, 6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LG 타선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린 상대 선발 노경은(1⅓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공략해 쉽게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정성훈과 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ㆍ2루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2사 1ㆍ3루에서 이병규가 좌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2회 들어선 1사 후 박경수와 정성훈이 연속 안타로 1ㆍ2루 기회를 만들고,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1사 2ㆍ3루에서 선발 노경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왼손 정대현을 내세웠지만, LG 좌타자 박용택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실점했다.

정대현은 0-4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박용택ㆍ이병규(등번호 7)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이진영의 타석에서 보크를 범해 또 한 점을 헌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