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쓰레기 소각 세계 최다… 전 세계 쓰레기 40% 소각돼, 대기오염 주범
[헤럴드경제]매년 전 세계 쓰레기 가운데 40%가 소각되고 있으며 중국이 세계에서 쓰레기 소각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는 전 세계에서 발생되는 연 20억톤의 쓰레기 가운데 41%가 소각된다고 추산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쓰레기 소각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쓰레기 소각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 쓰레기 소각량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인도가 뒤를 이었다. 폐기물 처리장에서 태워지는 쓰레기량도 중국, 브라질, 멕시코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연간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 가운데 29%, 수은 대기 배출량의10%가 쓰레기 소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CAR은 이번 연구가 추정치에 근거한 것이며 오차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국 정책결정자들이 환경 관련 규제에 참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NCAR의 보고서는 각 국가별 인구 수, 1인당 쓰레기 발생량, 공식 쓰레기 처분량 등을 취합해 이들의 차이를 비교ㆍ분석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뒷마당, 들판, 쓰레기 하치장 등에서 소각되는 쓰레기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대부분의 정부 자료가 쓰레기 소각로만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환경과학 전문잡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