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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6만5000원 인상ㆍ격려금 지급 등 포함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사내 대표 노조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 양측은 지난 4월부터 실무교섭 7차례, 본교섭 9차례를 거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섰지만 지난 7월 협상결렬 후 부분파업이 진행돼 왔다.

26일 오후 2시부터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은 노사 양측은 내수판매 확대와 닛산로그 북미 수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하고, 29일 사원총회 찬반 투표를 통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잠정 합의안으로는 ▷2014년 기본급 평균 6만5000원 인상 ▷임단협 타결 및 닛산로그 양산 격려금 30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선지급, 국내판매 목표 달성때 50% 추가 지급 ▷유보된 선물비 소급 지급 ▷단체협약 136개 조항 중 1개 조항 신설, 36개 조항 개정, 2개 조항 별도 협의 ▷기타 정기 상여ㆍ제수당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는 법원 판결에 따름 ▷설날, 추석 공휴일이 일요일과 중복때 다음 날 휴무 등이 포함돼 있다.

사측은 “이번 합의안은 회사 상황에 대한 노조의 이해와 회사 경영진들의 관심, 북미 수출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 및 비전 달성에 대한 강한 공감대가 이끌어 낸 결과다”며 “잠정 합의안이 통과 된다면 이번주 내에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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