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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앤데이터> 기술ㆍ서민금융의 현장을 1박2일로 찾아나선 신제윤 금융위원장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기술금융 및 서민금융의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선다. 27~28일 1박 2일 동안 경기, 경북, 전북, 충청 지역을 오가며 기술금융과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갖는다. 신 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간담회를 갖기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기술금융과 서민금융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의미다.

기술금융과 서민금융은 정부가 전력을 쏟고있는 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의 핵심이다. 금융보신주의와 과도한 가계부채로 돈이 돌지않는 금융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게 박근혜 정부의 생각이다.

두 부문 모두 정책은 마련됐다. 내년 서민금융총괄기구(서민금융진흥원) 출범과 3년내 기술금융 정착이란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이제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일만 남았다. 현장의 온기를 품은 정책이어야 생명력이 있고 성공도 가능하다.

금융위원장이 발이 닳도록 현장을 찾는 이유다. 시야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넓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미소금융중앙재단 등 정책금융 기관장들도 모두 집결시켰다.


일정은 ‘듣고 또 듣고’의 무한 반복이다. 그만큼 빡빡하다. 아침 일찍 시작된 1일차 일정은 2일차 저녁이 돼서야 마무리된다.

신 위원장은 가장 먼저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는다. 이 곳은 유망 서비스산업이 밀집해있는 융합기술 중심의 혁신 클러스터다. 이 곳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수한 기술은 있지만 담보나 보증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후 경북 대구로 이동해 소재ㆍ부품 업체 관계자들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튿날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서민금융 현장시찰에도 나선다. 전주 모래내 전통시장과 천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정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금융보신주의 질타로 시작된 기술금융 활성화 논의가 한달을 맞았다. 일각에선 정책의 영속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일단 시장 반응은 고무적이다. 이제 기대감을 현실로 연결시켜야 한다. 1박 2일 동안 신 위원장은 어떤 묘안을 찾아낼까.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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