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이익 추정치 상향 종목 매수를 적극 추천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이익추정치 상향 톱 20 종목으로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LG디스플레이, 삼성카드, 두산인프라코어, LG전자, 에이블씨엔씨, 삼성생명, 삼성증권, 효성, 대우증권 , CJ ,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현대하이스코, 한국전력, 현대제철, 현대산업, 우리금융, LG 이노텍 등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한국 시장에서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가 이익추정치의 신뢰도 회복인 만큼 이익추정치의 신뢰도가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 화장품/의류, 상사/자본재,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종은 업종 내에서 이익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과 하향되는 종목의 수익률의 괴리가 커 종목 선정의 신뢰도가 높은 업종으로 판단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코스피는 지난 7월 30일 2,093pt에 도달하면서 지난 3년 동안의 최고점을 경신했다. 비록 8월 들어서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박스권의 저항선을 의미 있게 돌파했다고 판단된다”면서 “박스권 돌파 전망의 근거가 된 ‘이익 추정치 신뢰도 회복’ 현상이 여전히 유효해 추가적인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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