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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Dmitry Rybolovlev)/엘레나 리볼로프레프(Elena Rybolovleva) |
1. 러시아 부호,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 (현 재산 8.8조원, 위자료 4.5조원)
지난 5월, 지구에서 가장 슬픈(?)남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세계 최대 칼륨비료회사 우랄칼리(Uralkali) 회장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Dmitry Rybolovlev). 법원은 그에게 재산 절반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대학생 시절 만난 부인은 그가 바람을 피면서 자기 행위를 부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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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 와일든스타인(Alec Wildenstein)/조슬린 와일든스타인(Jocelyn Wildenstein) |
2. 佛 예술작품 중개업자. 알렉 와일든스타인 (현 사망, 위자료 2.5조원)
전통 있는 프랑스 예술작품 중개 가문 알렉 와일든스타인(Alec Wildenstein)은 결혼생활 20년 만에 이혼했다. 원인은 그녀의 과도한 사치와 성형 중독. 그럼에도 그는 아내에게 위자료 2.5조원과 13년 간 매년 1000억 원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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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머독(Anna Murdoch)/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웬디 덩(Wendi Deng) |
3.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현 재산 14.4조원, 위자료 1.7조원)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1999년 이혼했다. 머독은 이혼 3주 만에 자기 통역사였던 38살 연하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했다.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전 부인과 낳은 자식들에게 1600억 원씩 지급했다. 이 중국계 여인은 훗날 토니 블레어(Anthony Blair) 전 영국 총리와 불륜 스캔들을 일으켰다. 결국 그는 2013년 또 이혼했다. 위자료는 전 부인과 비슷한 1.7조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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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 에클레스톤(Bernie Ecclestone)/슬라비카 에클레스톤(Slavica Ecclestone) |
4. FI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 (현 재산 4.2조원, 위자료 1.5조원)
F1 대회를 주관하는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rmula One Management)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 (Bernie Ecclestone)은 아르마니 모델과 결혼 23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남편보다 키가 20cm정도 컸다. 전 부인은 600억 원짜리 비행기 등을 구매하며 5년 만에 4000억 원을 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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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난 카쇼기(Adnan Khashoggi)/소라야 카쇼끼(Soraya Khashoggi) |
5. 사우디 무기거래상, 아드난 카쇼기 (현 재산 4000억원, 위자료 874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무기거래상 아드난 카쇼기(Adnan Khashoggi)는 당시 20살이던 영국계 여성과 결혼 후 이혼했다. 그녀는 위자료 2.5조원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청구액 중 삼분의 일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5명이 있었는데 막내딸이 혼외 자식으로 판명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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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윈(Steve Wynn)/일레인 윈(Elaine Wynn) |
6. 세계적 카지노그룹 회장, 스티브 윈 (현 재산 3.6조원, 위자료 7400억원)
호텔·카지노 그룹 윈 리조트(Wynn Resorts) 회장 스티브 윈(Steve Wynn)은 같은 아내와 결혼과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받은 회사 지분 덕분에 갈라선 후에도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이혼 사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둘은 다른 부부들과 달리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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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맥카우(Craig McCaw)/웬디 맥카우(Wendy McCaw) |
7. IT거부, 크레이그 맥카우 (현 재산 1.8조원, 위자료 4600억원)
휴대폰 회사 맥코 셀룰러(McCaw Cellular) 회장 크레이그 맥카우(Craig McCaw)는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재원과 결혼했다. 둘은 23년 만에 이혼했다. 막대한 위자료로 전 부인은 포브스 추산 미국 400대 슈퍼리치 순위에도 올랐다. 또한 그녀는 남편에게 받은 돈으로 캘리포니아 지역신문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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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 깁슨(Mel Gibson)/로빈 깁슨(Robyn Gibson) |
8. 영화배우, 멜 깁슨(현 재산 8000억 원, 위자료 4250억 원)
배우 멜 깁슨(Mel Gibson)은 이혼으로 자기 재산 절반과 회사 일부 지분까지 전 부인에게 지급했다. 그는 한 러시아 가수와 재혼해 딸까지 낳았지만 폭행죄로 또 이혼한다. 법원은 멜 깁슨에게 이 딸 양육비로도 7억5000만원씩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두 부인 쪽에 만만찮은 위자료를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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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L. 존슨(Robert L. Johnson)/셰일라 존슨(Sheila Johnson) |
9. 흑인 미디어 재벌, 로버트 L. 존슨 (현 재산 1조원, 위자료 4000억 원)
미국 흑인 최초 슈퍼리치 로버트 L. 존슨(Robert L. Johnson)은 함께 회사를 키운 여성과 30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부인과 함께 흑인 전문 텔레비전 방송 ‘BET’를 세웠다. 로버트와 이혼한 아내는 3년 후, 자기 이혼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와 재혼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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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이리나 아브라모비치(Irina Abramovich) |
10.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현 재산 9.5조원, 위자료 3000억 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는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와 2007년 이혼했다. 그가 억만장자가 되기 전 결혼한 여자였다. 이혼 사유는 로만이 25살 젊은 여성과 바람을 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현재 그는 결혼보다 배우 엠마 왓슨(Emma Watson) 등과 연애만 즐긴다.
이외에도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Tiger Woods)는 불륜 스캔들로 이혼하며 전 부인에게 위자료 1000억원을 지급했다. 가수 마돈나(Madonna)도 이혼하며 760억원에서 920억원 사이로 추정된 위자료를 지급했다.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도 500억원을 위자료로 냈다.
happyda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