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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인하, 14년 만에 신곡 발표…27일 디지털 싱글 공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권인하가 1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권인하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1TV ‘콘서트 7080’ 출연을 시작으로 27일 ‘못난 이 사랑’ ‘내일을 위하여’ 등 신곡 2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 ‘권인하#6’를 공개한다. 권인하와 27년간 가수와 작곡가 콤비로 호흡을 맞춰왔던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신곡의 작사ㆍ작곡과 프로듀서를 맡았다. 권인하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00년 ‘사랑이 사랑을’을 히트 시킨 정규 5집 ‘퍼스트 볼륨(First Volume)’ 이후 처음이다.


권인하는 “‘못난 이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가슴에 묻은 중년 남성의 절규를 록발라드 감성에 담은 곡이고, ‘내일을 위하여’는 또래인 40~50대를 향해 지금껏 살아온 우리의 삶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으니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힘찬 록으로 표한한 곡”이라며 “지난해 초 부적절한 사건과 사고를 겪으며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린 일을 아프게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안팎으로 어렵고 답답한 중년 남성들을 힐링하고 싶어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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