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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통일시대 대비 연구 강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김세종<사진> 중소기업연구원 신임 원장은 21일 “중소기업들이 통일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통일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 안팎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일경제와 중소기업 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중소기업 이슈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구원 내에 통일연구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최대 현안인 적합업종 재지정 문제에 대해 중소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경제민주화 관련 법, 제도 개선 사항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겠다”고도 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적합업종제도를 현재대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중소기업의 자구노력 평가’ 같은 항목을 점검하는 등 새로운 기본 방향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연구품질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구원 각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성과에 대한 외부평가를 통해 연구품질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연구원에서 기획조정실장, 연구본부장 등으로 일했으며 지난 11일 제5대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 선임됐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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