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회장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 회장은 얼음물을 맞기에 앞서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십니다”라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서원씨가 박 회장에게 얼음물을 끼얹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박 회장이 다음 주자로 지목한 인물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가 자신의 재계 인맥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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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서원 페이스북] |
그러나 박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방송인 김제동과 최유라, 그리고 발레리나 김주원을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독려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못하겠다면 대신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스포츠스타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조인성, 최민식, 손흥민, 서장훈 등의 스타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다들 하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 이켠 말에 동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다들 기뻐하면서 하니까 별루다" ,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유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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