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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감독이 밝히는 공감포인트는?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5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영화속 유쾌한 유머 속에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석훈 감독은 ‘해적’에서 코미디와 사극이라는 장르를 접목해 전 세대를 포섭하는 웃음과 공감 포인트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역사와 사극을 보는 관객들의 재미중 하나가 과거와 지금의 현실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재미를 많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해적‘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또한 영화속에서 개국공신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해적과 산적에게 덮어씌운 후 토벌하러 다니는 장면에 대해 “영화속 ‘한상질’과 ‘정도전‘의 대화에서 ‘이 모든 것은 다 조선을 위한 것일세’라는 대사는 사실 다 자신들을 위한 일이다. 대의명분을 위해 양민을 학살한다든지,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해적‘의 유쾌한 유머 속에 담긴 공감충만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남녀노소 전국민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달구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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