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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회담’ 토론은 에네스의 속담으로 시작된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JTBC ‘비정상회담’ 토론은 터키의 에네스 카야의 속담으로 시작된다. 토론주제와 안건이 주어지면 에네스가 먼저 치고 나올 때가 많다. 그때마다 주제에 걸맞는 터키 속담을 한가지씩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개국 청년들의 설전 속에서 토론시발자 에네스가 전하는 속담은 터키인들의 의식과 가치관을 느끼게 하며, ‘비정상회담’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세월의 깊이와 통찰을 느끼게 하는 속담도 있다. ‘비정상회담’ 1회에서 에네스 카야는 “많이 배운 사람이 많이 알까? 많이 본 사람이 많이 알까?”라는 말을 시작으로 터키의 다양한 속담을 소개했다. 당시 에네스는 ‘독립’을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 안되다는 주장의 근거로 이 속담을 전했다. 


이밖에도 에네스는 “네가 뽑은 장미가 어디서 자랐는지 봐라”(2회), “선생이 방귀를 뀌면 학생은 똥을 싼다”(3회), “새끼 곰이 아빠 곰 발자국을 밟고 다닌다”(3회), “심는 대로 뽑는다”(4회), “고기는 네 것, 뼈는 내 것”(5회), “사랑은 꽃에도, 똥에도 앉을 수 있는 파리”(7회), “얼굴 예쁜 건 40일이면 배부르고 성격 예쁜 건 40년이 지나도 배고프다”(7회), “천국은 어머니 발 밑에 있다”(7회) 등의 속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11개국 청년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20~30세대들의 공감형 주제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보수적인 관점을 지닌 에네스가 토론을 시작하면, 샘 오치리 같은 토론유발자, 줄리안 등 토론발전자, 타일러 라쉬 등 토론조타수들이 역할을 하며 토론을 끌고 나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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