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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75억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중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모나코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아파트 건물 ‘스카이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무려 3억유로(약 4075억원)로 내년 9월께 완공될 전망이다.

미국 CNBC방송은 모나코 오데온타워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가 3억유로에 나올 예정이며 세계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그루페 마르조코가 개발하는 이 펜트하우스는 3300㎡의 부지, 지상 170m 높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총 5층으로 구성돼있고 각 층별로 주방, 5개의 침실, 거실, 식당, 개인용 극장, 사우나, 수영장 등이 들어서있다. 각 층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이어져있다.

그러나 면적 당 가격 면에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C는 현재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웨스트 15번가에 위치한 아파트가 올해 초 평방피트당 1만3000달러에 팔려 세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컨설팅업체 웰스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모나코 인구의 3분의 1이 백만장자다. 백만장자들이 많은 것도 초고가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유다. 여기에 모나코 면적이 적다는 것도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모나코의 면적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6%이며 홍콩 섬의 3%에 불과하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모나코 오데온 타워 조감도. [사진=그루페 마르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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