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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엽기적 ‘좀비시구’ 화제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 오사카 시 야구경기장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7일 행해진 ‘좀비시구’가 화제다.

1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교세라돔 9층 스카이홀에서 열리고 있는 좀비행사의 모델인 ‘좀비 아이돌’ 아오키 아카리(29)가 오릭스 버팔로스-소프트뱅크 전에 앞서 피묻은 세라복을 입고 고교생 좀비로 분해 엽기시구를 선보였다.

첫 등장부터 음산했다. 아카리는 오른발을 질질 끌면서 마운드까지 오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시구가 본격화하자 다리를 번쩍 들어올리면서 역동적인 투구폼을 자랑했다. 포수를 향해 던진 공은 3번 이상 튕기면서 타석에 있는 마스코트 ‘버팔로 불’을 강타해 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일본 오사카 야구경기장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7일 오릭스 버팔로스-소프트뱅크 전에 앞서 ‘좀비 아이돌’ 아카리가 엽기적인 좀비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산케이신문]

투구가 끝난 후엔 마운드에 곧바로 쓰러졌다. 그녀는 누워서 마이크를 쥔 채 으스스한 목소리로 “주먹밥 2만개를 만들어 기다리고 있다”며 9층 행사장 홍보를 해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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