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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美경찰 “가정폭력 이젠 다보여”
○…미국 경찰이 날로 증가하는 가정 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특수 카메라를 수사에 도입한다. 미국 지역 신문인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인디애나폴리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IMPD)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멍 자국을 잡아내는 ‘조명 카메라’(일명 일루미캠) 6대를 연방 법무부의 승인을 거쳐 대당 2600달러씩 주고 구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 당국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붙은 이 카메라를 활용하면 피해자의 피부 아래 숨은 멍 자국을 생생하게 포착해 가정 폭력 여부를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니퍼 레이스터 IMPD 가정폭력 전담반장은 “일루미캠을 사용하면 수사관은 피해자의 멍 자국이 피부 위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엄청난 충격을 겪은 피해자도 사진 촬영에 대해 걱정할 이유도 없다”고 반겼다.

문영규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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