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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세리키즈’ 키운다…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박세리 드림골프단’ 신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왕’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신설된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12일 박세리(37)와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알리는 조인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되는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러시앤캐시를 계열사로 둔 아프로서비스 그룹이 예나래,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지난 달 OK저축은행이 출범된 것을 기념하고 ‘제2의 세리키즈’ 육성을 후원하기 위한 대회로 기획됐다.

박세리는 “내 이름을 건 골프대회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LPGA 경험과 OK저축은행 측의 힘을 합해 꼭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만들어 보이고 싶다”고 했다. 박세리는 이어 “어렸을 땐 제 성적에 대한민국의 명예가 걸려있다는 생각은 감히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라는 책임감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든 것 같다. 앞으로 골프 꿈나무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OK저축은행과 함께 후배 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의 최윤 회장은 “2010년부터 우리 그룹이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기회가 된다면 꼭 박세리 프로의 이름을 건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녀가 이룬 꿈이 또 다른 꿈으로 무한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녀를 더욱 위대하고 영원히 살아있는 전설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박세리 프로와 OK저축은행이 함께 하는 제 2의 세리키즈 육성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조인식과 더불어 러시앤캐시가 지속해오던 ‘대학생 골프 유망주 후원 사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및 2014년 새롭게 시도되는 후원 사업으로 ‘OK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OK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은 자라나는 골프 꿈나무에게 미국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체험 기회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써 올해는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 박인비 등을 배출한 미국 최고의 주니어 골프협회로 평가 받는 AJGA가 주최하는 권위있는 대회인 Sunriver Junior Open(8월 25일~28일 미국 오레곤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캐런희진(16. 문정중) 정시우(14. 상지여중), 이제영(14. 청안중), 윤하연(15.인천상정중) 선수 등이 드림골프단에 선발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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