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인터넷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터넷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8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되며 네이버, 다음, SK케뮤니케이션즈, 줌인터넷, 엔씨소프트, 넥슨, 이베이코리아, 구글코리아, MS코리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선도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캠페인은 네티즌이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9’ 이하의 구형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라우저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KISA에서 운영하는 사이트(www.koreahtml5.kr)에 최신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된다. 1등 아이패드 에어(2명), 2등 갤럭시탭 프로 8.4(3명), 3등 LG포켓포토(5명), 4등 이메이션 미니 파워뱅크(30명), 5등 스타벅스 기프트콘(50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포털과 게임사이트 등 참여사들은 자사 웹페이지에 배너, 팝업 형태의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은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한 이용자의 브라우저 정보를 확인해 HTML5 수용도가 300점 이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미래부는 최신 웹기술인 HTML5 수용도가 낮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최신 웹 표준기술로 만들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신 브라우저에 비해 보안성이 취약해 해킹의 위험성도 높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웹 환경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웹 사이트 운영자, 웹 개발자, 인터넷 이용자가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웹 개발자 대상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글로벌 웹표준(HTML5) 기술 도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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