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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실용적 형태의 캠프닉’(캠핑+피크닉)족들이 부쩍 늘고 있다. 캠프닉은 친구,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즐기는 소풍 개념의 캐주얼한 캠핑이다.

하지만 캠프닉이라도 처음 캠핑을 하는 이들에겐 챙겨야 할 것도 많고 뒷정리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최근 초보 캠프닉족들은 간단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메뉴를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치킨, 피자,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배달 메뉴 중 어떤 메뉴가 캠프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을까?

서울 마포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을 찾는 캠프닉족들을 조사를 해보니 뭐니뭐니해도 ‘국민 먹거리’ 치킨을 꼽았다. 한국인의 외식 메뉴에서 17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치킨은 그 명성을 증명하듯 캠핑장에서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되고 있었다. 이는 여럿이서 함께 나누어 먹기 좋고, 가볍게 한잔할 때, 나이도 미각도 제 각각인 가족을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일 뿐만 아니라 가격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치킨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치킨도 때와 장소 그리고 성향에 따라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무더위 속 시원한 겨울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캠프족들에겐 네네치킨의 ‘스노윙 치킨’을 추천한다. 네네치킨의 베스트 메뉴 ‘스노윙 치킨’ 은 스노윙(Snowing)이란 이름처럼 치킨 위에 얹어진 야채 혹은 치즈 가루가 마치 눈이 살포시 얹어있는 모양과 같아 한 여름 속 겨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재미있는 메뉴다. 야채맛과 치즈맛 2가지 종류가 있어 각자의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치킨과 동시에 여러 가지 사이드 메뉴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겐 BHC의 ‘별에서 온 코스 치킨’ 메뉴가 좋다. 베이비 채소와 리코타 치즈, 발사믹 소스로 구성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시금치를 이용해 치킨 겉면을 초록 빛깔 옷을 입힌 ‘그린드레스 치킨’, 여기에 디저트로 ‘달콤바삭 치즈볼’까지 제공돼 다양한 메뉴를 함께 먹고자 하는 캠프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식가 캠프족들에게는 BBQ의 ‘몬스터치킨’을 권한다. 몬스터치킨은 치킨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0호 닭 (951~1050g) 이 아닌 14호 닭(1351~1450g)을 사용해 만들어 풍부한 양을 자랑한다. 이 메뉴는 스트라버진올리브유에 튀긴 황금올리브치킨과 닭가슴살 부위를 바삭한 크래커 가루로 튀겨낸 모양의 치킨 두 가지로 구성돼있다.

간만의 야외활동에 피로해진 이들에겐 굽네치킨의 ‘오복치킨:오븐에 구운 복날 영양치킨’을 추천한다. 오복치킨은 생강, 계피, 감초, 인삼 분말 등이 첨가되어 있으며, 치킨 한마리 반, 삼계죽 1팩, 인삼 꿀소스, 굽네 소금으로 구성됐다. 함께 제공되는 ‘인삼 꿀소스’는 오복치킨과 조화를 이루며, ‘삼계죽’은 국내산 찹쌀, 멥쌀, 밤, 대추, 인삼, 닭을 이용해 만들어 무더위에 피로해진 심신을 달래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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