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펌 커리어우먼 느낌 물씬…신입사원이라면 개성있는 C컬펌
단정함·세련미 강조 투블럭볼륨펌…남성 직장인도 시도해볼만

머리카락이 굵거나 숱이 많을 때 펌(permㆍ퍼머)을 하면 손질하기가 여간 편한 게 아니다. 펌을 하면 볼륨감이 생겨 평소와 다른 특별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남자 펌은 댄디펌 , 투블럭펌, 스핀스왈로펌, 볼륨펌, 호일펌, 포마드펌 등이 있고 여자 펌도 셰도우펌, 디지털펌, 일반펌, 베이비펌 등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얼굴형과 느낌에 맞는 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과 여성들이 즐겨 연출하는 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머리카락이 굵거나 숱이 많을 때 펌(permㆍ퍼머)을 하면 손질하기가 여간 편한 게 아니다. 펌을 하면 볼륨감이 생겨 평소와 다른 특별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남자 펌은 댄디펌 , 투블럭펌, 스핀스왈로펌, 볼륨펌, 호일펌, 포마드펌, 베이비펌 등이 있고 여자 펌도 셰도우펌, 디지털펌, 일반펌, 베이비펌 등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얼굴형과 느낌에 맞는 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과 여성들이 즐겨 연출하는 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여성 펌

손질이 쉽고 단발머리에 잘 어울리는 펌으로 바디펌을 들 수 있다. 단발머리에서 컬링부분을 살짝 바깥으로 뻗치게 하면 되는 스타일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좋다. 물결펌은 말 그대로 물결모양의 펌으로 러블리한 느낌이 특징이며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손질이 쉬워 평소 머리 손질할 시간 부족할 경우 무난하다.

긴머리에 가장 잘어울리며 모발 길이가 애매할 경우 시도해 볼 만한 펌으론 텍스처펌을 들 수 있다. 어려보이면서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셋팅펌은 긴머리와 중간머리에 잘 어울리는 여신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굵은 웨이브가 있어서 생기 발랄해보인다. 머리숱이 적거나 볼륨감이 없는 머리에 적합하다.

▶라인펌=위는 생머리이고 약간 웨이브로 처리하는데 약간 발롱펌의 느낌도 난다. 짧은머리에 하면 약간 C컬로도 가능하다. ‘신민아 펌’으로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루즈펌=약간 자연스러우면서 한듯 안한 듯해 많이 곱슬거리는 펌이 싫을 경우 좋다. 약간 갈색머리가 잘 어울리며 웨이브펌, 러블리펌보다는 더 늘어진 듯한 느낌이 난다.

▶리플레시펌=끝부분을 약간 C컬분위기로 내면 더욱 볼륨감이 있어 여성스러운 펌이다. 상큼한 느낌으로 짧은머리에도 너무 잘어울린다. ‘소이현 단발펌’ 로도 잘 알려졌다.

▶지젤펌=윗부분은 펴주면서 아래는 웨이브가 아주 굵게 들어가는 굵은 컬이라 숱이 많아 보이고 싶을 때 적당하다.

▶레트로펌=단발머리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펌이다. 손질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런 웨이브로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표현 할 수 있다.

▶러블리펌=펌 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것 같은 펌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컬이 나오는게 특징이다.

▶발롱 펌=두껍게 웨이브를 주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펌이다. 볼륨감이 있는 풍성한 느낌과 함께 체구가 아담한 여성들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 ‘한예슬 발롱펌’으로도 유명하다.

▶베이비펌=귀여움의 상징으로 아기들에게 잘 어울리는 펌이다. 성인들이 연출하기 좀 꺼려지게 되는 펌이지만 10대나 20대 초반이라면 해볼 만하다.

▶트위스트펌=일반펌보다 웨이브가 더 탱글탱글하게 나오는 펌이다. 발랄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예전 ‘이시영펌’으로 화제가 되기도했다.

▶글램펌=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컬링으로 모발을 풍성하게 만들어줘 시크하면서 우아함을 연출할 수 있다.자신의 얼굴선과 모발에 맞게 할 수 있고 컬의 탄력은 유지하면서 손질이 쉽다.

▶C컬펌=모발 끝 부분을 알파벳 C 형태로 만들어서 바깥쪽으로 컬을 넣어주는 펌이다. 개성있고 활발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서 대학 새내기나 신입사원에게 적합하다.


■남성 펌

볼륨펌은 펌의 기본 스타일. 컬이 강하지 않아 지저분한 느낌이 없는 데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풍성하므로 왁스를 발라 가볍게 원하는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스타일을 좋아하거나 호일펌이 부담스러울 경우 핀펌이 좋다. 소프트 호일펌 정도로 보면 된다. 배우 이선균과 정일우를 통해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포마드펌은 2대8이나 7대3정도의 확실한 가르마와 깔끔한 옆머리가 특징이며 세계적 프로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호날두가 대표적이다. 동양인에겐 조금 느끼해 보일 수도 있다. 투블럭 포마드펌도 인기다. 투블럭이란 헤어스타일에 포마드라는 왁스로 머리를 고정시킨 펌이다. 남성미를 강조하면서 섬세한 멋까지 표현한다.

▶투블럭 볼륨펌=투블럭으로 컷을 한 머리에 볼륨펌으로 마무리한 헤어스타일. 댄디함과 세련미를 표현하기에 좋다. 단정함을 중시하는 직장인들들도 해볼 만하다.

▶투블럭 베이비펌=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특징. 손질이 매우 쉬우며 살짝 꼬거나 헤어 왁스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넘기기만 해도 색다른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투블럭 셰도우펌=일명 원빈머리. 부드럽고 남자다운 느낌이 물씬 풍기며 단정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강해 ‘차도남’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좋다.

▶댄디볼륨펌=일명 김수현머리로 유명하며 댄디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수트에도 잘 어울리는 펌이다.앞머리를 조금 길러 옆으로 넘기면 스타일리시하다.

▶스핀스왈로펌=꽃미남 송중기를 금새 ‘남자’로 만든 펌스타일이다. 약간 베이비펌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뽀글뽀글한 느낌의 베이비펌과 달리 꾸불꾸불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베이비펌=귀여움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 볼륨감이 살아 있어 스타일링이 쉽고 유지기간이 3개월 정도로 길다. 곱슬머리인 경우엔 피하는 것이 좋다.

박승원 기자/pow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