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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 · 미사 · 동탄…하반기 분양단지 장단점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올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분당 사이에 조성되는 부지면적 678만㎡ 규모의 신도시다.

오는 2017년까지 4만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규모 면에서 약 14만5000여 가구의 분당신도시의 1/3 수준이다. 입지적 특성상 서울 강남과 분당을 대체하는 신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진행된 위례신도시 청약결과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기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하반기에는 위례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216가구 등의 분양이 이어진다.

분양가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3.3㎡당 1400만원대,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3.3㎡당 1700만~1800만원대 수준으로 서울 송파구(3.3㎡당 2000만원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다. KTX수서역,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위례신사선 경전철과 신도시 내부를 이어주는 트램 등이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행정구역이 3개시로 나눠져 있어 향후 행정, 교육 면에서 격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올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미사강변도시의 한 분양 견본주택 현장.

미사강변도시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대 부지 약 546만㎡에 3만5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위례신도시와 규모 면에서 비슷하다. 입지적으로 강남4구로 일컬어지는 서울 강동구(고덕동)와 접하고 있어 준강남권 신도시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권과 다름없는 입지에 한강변 조망과 풍부한 녹지 등 ‘그린 프리미엄’마저 더해져 도시 생활과 전원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도시라는 게 최대 강점이다.

올 하반기 LH의 하남미사보금자리 아파트와 GS건설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인접한 서울 강동구(3.3㎡당 1900만원대)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보금자리 아파트의 경우 3.3㎡당 900만원 중반대, 일반분양 아파트는 3.3㎡당 1300만원대다. 원래 보금자리지구로 조성돼 공공 물량이 많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동탄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일대 2400만㎡ 부지에 약 11만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분당급 신도시다.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에 비해 서울과의 거리는 멀지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올 하반기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동탄2반도유보라 4~6차 공급이 예정돼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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