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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유럽 디플레ㆍ아르헨티나 디폴트 등 악재로 급락…2개월만에 최저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뉴욕증시는 유럽의 디플레이션과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06포인트(1.88%) 내린 1만6563.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9.40포인트(2.00%) 떨어진 1930.67로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3.13포인트(2.09%) 하락한 4369.77로 끝났다.

유럽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기업의 고용비용 상승,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을 0.4%로 발표한 데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이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한동안 잠잠했던 디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끌어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ECI(Employment Cost Index)는 0.7%나 올라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아르헨티나 디폴트까지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같은날 기업들이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급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4% 급락한 9407.4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3% 급락한 4246.14에, 영국 런던 증시의FTSE 100 지수는 역시 0.64% 내린 6730.1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70% 급락한 3115.28로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대형주의 급락에 따라 지수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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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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