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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감기인줄 알았는데…걸리면 사망”
[헤럴드경제]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31일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초기 증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 감기와도 유사하다. 오한, 두통, 근육 관절통, 체온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약 일주일 동안의 잠복기를 걸쳐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난다. 이후 설사, 혈변, 토혈 등 증상에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지난 3월 이후 7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27일까지 나흘간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에서 5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발생하는 대혼란을 그린 영화 '아웃브레이크'의 한 장면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신규 발병 건수가 122건이며 지금까지 감염 건수는 모두 1323건으로 늘었다고 WHO는 덧붙였다. 이 때문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국경 폐쇄와 휴교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전날 미국 평화봉사단은 주요 발병국에서 농사 교육 보건을 지원하던 단원 중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340명을 철수시켰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 감기로 알겠다”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 걸리면 무조건 사망이라니 너무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 에이즈보다 더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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