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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출신 소른 싸라봇 씨…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출국만기보험금 수령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캄보디아 출신의 소른 싸라봇(SORN SARAVUTH, 26) 씨는 31일 고국인 캄보디아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목돈으로 퇴직금을 건네 받았다.

2010년 4월 입국해 경기도 평택의 한 중소기업에서 3년간 일한 뒤 성실성을 인정 받아 재고용돼 일해왔던 소른 싸라봇 씨는 공항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받은 것.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외국인근로자 출국 시에 공항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소른 싸라봇 씨는 처음으로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신청했다.

소른 싸라봇 씨는 현장에서 “퇴직금을 캄보디아로 송금해 수령하면 수수료가 들지만 이렇게 공항에서 직접 받으니 너무 좋다”며 “고향에서 쌀농사 짓고 계시는 부모님을 도와 쌀 매매사업을 하고 싶다”고 귀국 후 계획을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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