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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정계은퇴, 야권 대선지형 ‘급변’
[헤럴드경제] 7·30 재ㆍ보선 참패 후폭풍이 야권의 대선구도에 태풍을 몰고오고 있다.

경기 수원 병 보궐선거에 패배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정계은퇴를 전격선언했다. 이에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도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경기 김포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김두관 상임고문도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번 선거의 타격이 적은 문재인 의원과 서울시장 재선이후 유력주자로 꼽히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을 향한 보폭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야권 대선후보군들의 지지세를 보면 문재인 의원 1위, 박원순 시장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1위는 지난 대선에 안 대표의 경쟁자였던 문재인 의원으로 17.6%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재선이후 야권의 유력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17.3%로 문 의원과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11.8%로 3위에 그쳤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고문이 8.1%로 4위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5.6%로 5위를 기록했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도 문재인 의원이 15.5%로 1위, 박원순 시장이 15.2% 2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4%로 3위였고, 안철수 대표로 10.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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